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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정보/PC게임 공략

Apdo(Dopa) 도파의 방송계획과 압도 연대기

압도가 썰 방송에서 말한 것들을 녹취록 식으로 요약해 봤습니다. 

아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여럿 계셔서 요약본 식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Apdo의 연대기






관전 포인트

- 희사마 함정(본인의 입에서 희사마 언급함)

- 10/25 압도가 군대가고 Tar ar ais(타르) 등장 

- 11/11 세기말 챌린져 대전 때 트롤짓 

- 시즌 4 프리시즌 때 Tar 교통사로고 사망하고 Dopa 등장 

- 시즌 5 10/25 한중 동시 1위 달성 

한중 동시 1위 달성에 대해 도파 왈 

"솔직히 내가 빈집털이 한 건 맞지"




2. 한국은 세계 탑일 수밖에 없다 


한국은 세계 탑일 수밖에 없어, 1등을 못하면 이상할 정도라니까? 

일단 인터넷 환경부터 외국은 핑이 좋으면 40 이런데 한국은 처음부터 쾌적한 환경에서 어렸을 때부터 시작을 하니까 

조기교육이 장난이 아니야 이런 인프라가 있으니까 세계에서 제일 잘할 수밖에 없지 

이런 곳에서 챌린져 1등을 찍어본 나는 크으.. 악마의 재능이다



3. 도파 프로게이머 진출 선언 

얘들아 그리고 나 프로게이머할 거야 

한국팀에서 뛸 거고요 

원랜디 프로게이머 팀에 들어갔습니다 원랜디 프로할 거야 이제 

(사실 개드립, 압도는 참고로 원피스랜덤디펜스 성애자)


4. 내가 사과글을 늦게 쓴 이유

사실 나는 당연히 용서가 안 되지 

롤인벤에 올린 사과문도 다른 의도도 없고 그냥 진짜 사과를 하고 싶어서 쓴 거야 

내가 솔직히 1년은 더 빨리 사과문을 썼어야 했어 

근데 한중 동시 1등을 너무 하고 싶은 거야 너무 그냥 내 이기심 때문에 사과도 늦게 한 거고 동시 1등을 하고 사과한 거지

그리고 다른 의도가 있다고 계속 사람들이 말하겠지만 난 프로게이머 절대 안 할 거야 


5. 내가 프로게이머를 못 하는 이유 

내가 프로게이머를 안 할 것이기 때문에 이제 말할 수 있는 게 하나 있는데 

아 사실 엄밀히 말하면 난 프로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야 

페이커가 대단한 게 페이커는 솔랭의 기량을 대회에서 그대로 뽑는다는 거야 

니들 생각해 보면 솔랭에서 잘하는데 프로대회에서 죽쑤는 애들이 얼마나 많아?

그리고 내 치명적인 점이 난 정신병 같은 게 있어 그게 뭐냐면 

나는 모니터와 책상 앞부분의 거리: 46.5 - 48cm

팔걸이와 마우스 높이 차이: 8.8cm 

모니터왼쪽끝과 의자왼쪽(키보드왼쪽): 11cm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해상도 2560X1440), 마우스패드, 의자 전부 내가 쓰던 것만 사용

이렇게 해야 돼 나는 

의자도 지금 같은 의자를 5년 째 쓰고 있는 중이야 

그리고 특이한 게 난 마우스를 지원 마우스만 쓰는데 만일 내가 쓰고 있는 마우스 같은 기종을 새로 사서 써도 그 느낌이 다르더라고 못 쓰겠어 헌 거 말고 

그리고 내가 처음에 게임을 피시방에서 했는데 이제 집에서 방송하게 되면서 집으로 장소를 옮겨야 하잖아 

피시방에서도 맨날 똑같은 자리에 앉아서 똑같은 거만 쓰는데 아 거기 있는 장비를 싹 다 집에 가져가고 싶은 거야!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냐면 거기 있는 패드랑 마우스를 똑같이 새로 사서 끼우고 헌 것을 내가 가져갔어

난 사실 선한 행동을 한 거야, 이거 완전 피방 주인이랑 나랑 윈-윈 아니냐?

그리고 피시방 사장님께 말씀드려서 피시방 의자도 중고로 구매하고 모니터 오디오는 인터넷에서 똑같은 기종을 샀지 

아 그리고 내가 중국에 넘어가서 방송하게 됐을 때 아 의자를 가져가려고 했는데 

공항 세관원이 의자를 가져가는 것을 이해를 못하는 거야 이걸 왜 가져가냐고 의자를 중국에서 새로 사는 게 더 싼데 

그리고 세관원 포장하는 분이 난생 처음 의자 포장 같은 걸 해 보니까 황당해 하더라고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내 자리에 앉으면 불편하다고 하는데 난 이 셋팅 아니면 불편해 

그리고 내가 손목 부상이 좀 심하긴 한데 자세를 바꾸려고 하는데 도저히 못 바꾸겠다 



5. 나는 재능충이 아니라 노력충이다 

또 이제 밝힐 수 있는 게 하나 더 있는데 

사실 내가 이제까지 방송에서 재능으로 찍어누르는 중2병 재능충 코스프레를 해 왔었지 

하지만 사실 나는 개노력충이야 얘들아 물론 재능이 전혀 없다는 건 말이 안 되지만 난 노력충이야 

우리나라에서 프로 통틀어서 게임 나보다 많이 한 사람이 한 명도 없을 수도 있어 

중국서버 계정 본계정 부계정이랑 한국 계정 다 합치면 한 3400판 정도, 짜잘한 계정(대리랑 다른 잡 계정들 이야기하는 듯) 합치면 4000판 정도 될 텐데 

아니 니들 지금 그냥 판수로만 이야기를 하는데 니들이랑 나랑 같은 게 아니지, 내가 높은 티어에서 솔랭하면서 큐 잡히는 시간을 생각해 보라고 

응? ㅇㅈ? 노력충 ㅇㅈ?



6. 아프리카 BJ들 관련 이야기 

1) 악시 (5챌린져 계정 보유자)

지금 아프리카TV에 악시라는 분이 5챌린져 계정 가지고 있잖아. 

아 그런데 이건 악시님을 비하하는 게 아니고 악시님이랑 비슷한 사람이 예전에 있었어. 

니들 닝겐 자이라라는 분 아냐? 그 분이 챌린져 50명 시절에 다이아1 90포인트 넘는 계정이 3-4개 정도 있었거든?

그 때 생각해 보면 지금 상황에서 챌린져 부계정 늘리는 건 예전보다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지금 5챌린져 달성은 그 분밖에 못한 거니까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근데 악시 그 분 게임 계속 한 계정으로 꾸준히 하셨으면 솔랭 10위권 안에 안정적으로 들어갈 것 같지 않냐? 아 4위한 적 있다고?


2) 날 싫어하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 

사실 아프리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날 안 좋아하는 사람이 많고 방송하는 사람들이 나를 좋다고 생각하는 건 자기들한테 도움이 안 되겠지. 

그래서 나를 까는 사람들도 많은데 압도충들은 어딜 가나 있어서 걔들이 맨날 나한테 일러 바치러 온다고 비제이들이 도파님을 깐다고 하면서.

근데 그 분들은 사실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니야 까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생각을 말하는 거지.

난 사실 솔랭에서 남이랑 이야기를 별로 안 해. 내가 채팅치는 거 거의 못 봤지 솔랭에서?

그 분들이 나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방송에서 나를 싫다고 표현해야 할 거 아냐? 안 그러면 

"왜 압도 그 쓰레기새끼를 옹호함?" 

이럴 거 아냐?

나는 챌린져 유저들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어, 굳이 감정이 있다면 내 아래를 깔아주는 사람들? 오히려 고맙지 

나는 다 좋아해 버블링도 자르반 잘 하고 흔한님도 몇 번 좀 만났는데, 나는 싫어하는 사람이 없어. 그러니까 나한테 와서 이간질 좀 하지 말라고.




7. 나도 실력이 감소하는 걸 크게 느끼고 있다 

내가 요새 느끼는 게 있는데 너네가 또 뭔가 알아야 하는 게 내가 솔랭에서 이렇게 많은 걸 이뤘잖아? 

솔랭에서 나만큼 오랫동안 최상위권에서 논 사람이 딱 한명 있어 그게 바로 페이커야 

하지만 나도 사람이고 슬슬 실력의 감소가 느껴져 

이번에 동시 1등 찍을 때 진짜 후달렸던 게 진짜 내 실력이 한중 동시1등을 못 찍을 것 같은 거야 개후달리더라고?

그래서 같은 팀 못하면 닷지하고 별의별 꼼수를 다 써서 찍었지

시즌 3가 내 전성기였거든? 이땐 다 때려부셨어 근데 최근에는 그런 느낌이 없고 좀 잘하는 사람 정도 수준?

그래서 이제 슬슬 실력의 감퇴가 느껴지고 

미드나 원딜은 나이를 속일 수 없지? 나이를 먹으면 퇴물이 되는 거고

근데 미드 원딜은 솔랭 기량이 대회기량이고 나이가 깡패야 

그리고 페이커는 연습량이 어마어마하고 마인드 자체가 다른 것 같아서 뭔가 다르긴 다른 거야.



8. 최상위권 유지의 나만의 비결: 마인드의 차이 


또 마인드 이야기가 나오니까 생각나는 게 있는데 

"내가 오랫동안 최상위권에 있을 수 있었던 이유" 

이게 뭐냐면 나는 다른 사람들이랑 마인드가 좀 달라 

챌린져 정도까지 솔랭으로 올라오면 그 사람을 대표하는 챔피언이 있기 마련이야 

예를 들면 아지르는 이지훈이지 아지르가 이지훈을 잘하는 것처럼

여기서 아마추어들 마인드가 뭐냐면 가령 특정 누구를 지칭하는 게 아니야 

가렌 장인이 있다고 가정해 봐 가렌장인의 마인드가 뭐냐면

내가 가렌을 하면서 힘든 게 나르한테 힘들지? 아 그럼 나르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면서 고민을 하잖아

그런데 내 마인드는 내가 가렌을 하다가 나르가 힘들다 어? 싶으면 내가 가렌 장인을 때려치고 나르 장인을 하는 거야 

챔프를 갈아치우는 거지 상성에 얽매이지 않고 그 유리한 상성 챔프를 내가 하는 거야 그게 내 마인드야 



9. 내가 솔랭에서 피즈를 갑자기 하게 된 이유 

최근에 내가 베이가랑 피즈를 갑자기 엄청 한 걸 니네들은 알 거야. 

지금 베이가는 너프가 좀 되서 그냥 그럭저럭이고 그럼 내가 피즈를 왜 했냐? 라는 걸 설명해 볼께. 

내가 예전에 트페 빅토르 룰루를 자주 했거든?

트페는 확실히 요즘 피즈를 이기는 축에 속하는 것 같고 

그런데 문제는 빅토르를 하면 아니... 빅토르는 구조적으로 피즈를 이길 수 없는 거야

그래서 내가 그 못 이기는 피즈를 하게 된 거지 

내 솔랭 전적 확인해 보면 빅토르를 접는 시점과 피즈를 시작하는 시점이 동일하고 피즈한테 패배한 전적이 있을 거야 

이렇듯이 난 어떤 챔프한테 말도 안 되게 지면 나는 그 챔프로 갈아 타 이게 마인드의 차이지 

일단 지금 빅토르는 텔포 메타랑 존나 안 어울리고 피즈는 텔포 메타랑 존나 잘 어울리는 것부터가 문제야 

그리고 잠깐 베이가가 확 떴는데 피즈는 베이가 상대로 씹하드카운터급이고 

그래서 내가 그렇게 피즈를 하고 있었던 거야 


10. CVMAX 근황 

대호형? 중국에서 그냥 방송하면서 솔랭하고 있어 



11. 시즌 6에 도입될 예정인 다인큐 시스템에 대한 의견 

나는 솔직히 라이엇이 듀오를 없앨 줄 알았거든? 그런데 없애기는 커녕 다인큐를 만들려고 하데?

근데 다인큐 시스템으로 확실히 예상할 수 있는 건 한국이 더 강해질 거라는 부분?

다인큐 시스템을 도입하더라도 결국 한국 솔랭 최상위권은 솔랭 고수 유저들이 무조건 먹겠지

다른 나라들은 다인큐 도입해서 시스템 상으로 문제가 생기고 마찰이 생기고 난리가 나도 

한국은 계속해서 실력이 유지가 되고 더 강해질 거야   


 
12. 내 사과문의 진정성은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 줄 것이다 


나는 이제 한국에서 롤을 못 해 그리고 내가 사과문까지 썼잖아 

내 사과가 진심이라는 걸 증명하려면 시간이 지나면 돼 

내가 아무 문제 안 일으키고 조용히 있으면 돼 

쓸데없는 짓 안 하고 문제 안 일으키고 조용히 있으면 그러면 얘가 사과한 게 다른 목적 없이 그냥 순수하게 사과한 것이구나 이런 게 증명되겠지 


13. 내가 한국 롤을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 + 앞으로의 행보 + 인사

롤이 안 망하고 997년동안 안 망하고 수명을 유지하는 기술이 발달하게 되면 천년 후에 1026살 먹은 사람이 데뷔하게 되면 그게 나일 수 있겠지

솔직히 라이엇이 그 동안 나를 봐준 것만 해도 운도 좋았던 거지. 솔직히 그 동안 도파가 압도라는 거 누가 몰랐냐? 그게 말이 되냐?

어쨌든 이제 한국 롤은 이제 진짜 끝이다 이제 중국에서 열심히 롤 방송해야지 

아 그리고 이제 내가 압도=타르=도파라는 게 알려진 마당에 무슨 닉네임으로 활동을 해야 할까?

APDO? DOPA? 야 이거 한번 투표해 보자 





역시 Dopa가 인지도 측면에서는 넘사벽이지. 이제 압도는 추억으로 간직해야 할 것 같아. 역시 과거보단 현재지. 


 

<도파의 앞으로의 방송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