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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정보/PC게임 공략

3시즌 다이아 유지한 탑솔러의 꿀팁들 모음

안녕하세요.

 

비록 만년 다이아 3~4에 머무르지만 그래도 3시즌을 다이아는 유지하고 있는 평범한 탑 유저입니다.

 

지금까지 롤-을하면서 제가 '체감한'꿀팁들을 좀 풀어볼까 합니다.

 

 

1.나르

 

- 나르의 시작템으로 많은 사람들은 도란의 검을 선택하곤 한다. 하지만 경험상으로는 도란의 방패가 더 좋음. 이유는 나르는 원거리 캐릭임에도 1렙의 평타 사정거리가 아주아주 짧고, 체젠은 낮고 기본 공격력도 낮아 흡혈 효과보단 고정체젠효과가 체감이 더 큼. 애초에 ad올려서 딜을하는 캐릭은 아닌지라.

 

-1공템을 선택할 때, 블클을 많이들 선택하시곤 함. 블클은 고유 효과와 방깎, 체력과 공격력까지 꿀같은 옵션이 많은 템인 것은 인정하나, 단점으로는 3500원이라는 너무 비싼 가격에, 체력이 적음. 지난 시즌에 비해 체력(탱킹)아이템으로서의 가치는 많이 떨어짐. 어느 정도 나르의 딜-탱 밸런스를 맞춰줄 때, '얼어붙은 망치' 이게 아주 꿀같은 선택지임.

덧붙여서 나르로 상대 라이너를 압도하지 못할 때, 솔킬각을 자꾸 줄 것 같을 때는, 꾸역꾸역 블클 올리지 말고 탱템을 선으로 빌드하자! 나르는 탱템을 둘러서 왕귀하는 챔프지, 딜템을 선으로 가서 캐리하는 챔프가 결코 아님.

 

 

2. 갱플랭크

 

-갱플랭크는 현재 미드와 탑을 통틀어서 최상위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소위 사기챔프임. 다음 패치때의 소소한 너프로는 그의 독주를 막을 수가 없으니, 꼭 할 줄 알아야 하는 챔프가 아닐까 싶음(탑/미드 모두 가능, 궁만써도 다른라인 지원가능, 왕귀력 최강..더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갱플랭크로 '천둥군주의 호령'특성을 많이들 선택하시는데, 무작정 선택하시면 안됨.

일단 갱플랭크는 천둥군주를 발동하기가 쉬운 챔프가 아님. 6렙 이후 궁으로 터트리는것은 매우 쉽지만, 라인전에서는 쉽지 않음. 대안으로 '착취의 손아귀'특성을 선택하면, 갱플의 q는 근접 판정이기 때문에, 미니언을 꾸준히 쳐주다가 깡q를 상대에 박음으로서 라인 유지력과 안정감을 모두 가져올 수 있음.

갱플랭크는 현재 왕귀력이 최상위권에 속하는 챔프이기 때문에, 라인전은 '킬을 따이지 않고 맞파밍을 하는'구도로만 가도 충분함. 이를 도와주는 특성은 천둥군주<<착취라고 생각함. 상대가 무서운 챔프일 경우, 착취를 들고 라인전을 해보자!

 

-궁극기 업그레이드는, 대부분의 경우 죽음의 여신을 가장 마지막에 해주자. 나머지 두개 중 쓸모있다고 생각하는 업그레이드를 먼저 해주면 된다. 보통은 포격 속도가 빨라지는 업글(가차없는 포격이었나요?)을 먼저 하는 편

 

-텔을 무리하게 타서 이득을 본다는 생각은 하지 말고, 궁으로 타 라인에 개입하면서, 복귀텔 위주로 삼위일체를 최대한 빨리 뽑고, 그 이후에는 화약통으로 마구마구 파밍을 합시다. 갱플q 마스터기준 미니언 1웨이브당 48원을 더 얻을 수 있다.

 

-아이템 빌드는 트포-정수-인피가 기본이고, 그 외에 치명타율을 올리기 위한 고속연사포나 유령무희, 최후의 속삭임이나 맬모셔스를 추가해주면 되겠다. 1탱템정도 두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워낙 물몸이라..

 

3. 헤카림

 

-너프 이후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제발 버프좀 해주면 좋겠다..

 

4. 탐켄치

 

-최근 천상계쪽에서 종종 보이는 듯 하며 주류픽이 예상되는 새로운 탑캐이다. 궁극기의 패시브로 인해 탱템만 둘러도 딜이 나오는 특성과, e스킬로 인해 1.5배가량 뻥튀기돼는 탱킹력으로, 뚜벅이의 한계를 극복하고 좋은 픽으로 떠오름.

 

-q선마?w선마? 취향껏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w선마가 낫다고 본다. q선마시 얻는 것은 데미지 증가와 둔화뿐인데, w선마는 쿨타임이 주는데다, 라인 클리어 능력을 증가시켜준다. 다만, 따라가기 힘든 특성을 가진 캐릭의 경우에는 q선마를 하는 경우도 있다.

 

-룬은 노랑에는 성장체력이 좋다(궁극기 패시브). 왕룬이나 빨강에는 공격 속도를 박아야 한다. 공격 속도 아이템을 빌드할 틈이 없는 켄치 특성상, 패시브 3중첩을 빠르게 쌓게 도와주는(그리고 평타가 강화되는 패시브가 있는) 공격 속도 룬은 필요하다. 빨강 공속+왕룬 방어, 빨강 마관(혹은 쌍관)+왕룬 공속은 취향껏

 

-마나가 매우 부족한 켄치 특성상, 부패의 물약을 들어도 첫귀환 전엔 마나가 정말 부족하다고 느낄 것이다. 미니언에 qw를 쓰면 원거리에서 미니언이 삼켜지며, q의 마나소모량만 마나가 소모되니 마나가 부족할 때 애용할 수 있다.

 

5. 이렐리아

 

-선트포, 선요우무, 선구인수까지 굉장히 빌드가 다양하다. 각자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

 

-선트포 빌드는 일단 템의 가격이 비싸지만 하위템이 모두 좋고 버릴 옵션이 없는 트포의 특성상 아직도 좋은 빌드로 보여진다. 선요우무 빌드는 트포보다 빠르게 1코어를 완성시키고 이득을 챙겨서, 2딜템을 가 강력한 딜링을 위주로 하는 빌드이다. 선구인수 빌드는 역시 싸고 강력한 구인수를 빠르게 완성시키는 빌드인데, 단점은 하위템중에서 방출의 마법봉이 있고, 조합비가 비싸단 것이지만 일단 나오면 정말 강력한 지속딜을 자랑한다. 하지만 계속 평타를 치기 어려운 팀파이트에서는 라인전 혹은 스플릿을 할 때만큼의 효율은 잘 안나온다.

 

-탱커를 치지 않는 이렐리아 특성상, 2딜템에서 3딜템을 가서 몸이 약한 상대 딜러를 노려주자. 딜탱템의 하나인 스테락의 도전도 좋은 아이템으로 보인다.

 

-스플릿 위주의 플레이를 하고 싶을 때, 협곡의 전령 버프를 잘 이용하면 2차 타워도 강력하게 압박할 수 있고, 상대 탑이 출장을 가면 깨버릴수도 있다.

 

6. 잭스

 

-이렐보다도 훨씬 잘맞는 리메이크된 구인수로 체력너프 이후 관짝을 박차고 나온 모습니다.

 

-마찬가지로 협곡의 전령 버프가 아주 효과적이고 잘 어울린다. 이렐보다도 잘 어울리는것 같으니 게임이 잘풀렸을 경우 20분전에 꼭 한번은 전령버프와 함께 상대를 압박해 보자.

 

-추천 아이템 빌드는 구인수-총검 혹은 구인수-트포 이후에 스테락의 도전을 빌드해 주자. 리메이크된 구인수는 잭스를 위한, 잭스의 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잭스의 궁을 키는 것을 잊고 있다가, 죽기 직전에야 키는데(..) 숙련되지 않은 플레이어들은 들어갈때 r을 누르고 들어가는 것을 유념하자.

 

7. 제이스

 

-사실 주류픽도 아니고, 순수 탑 챔프라 보기도 어색한 친구지만 제이스 잘 다루는 사람 상대해본적 있으면 다들 알 거다..이친구는 진짜 라인전 완전쎄고, 무서운 챔프다. PDD : 인정합니다

 

-여신의 눈물 이후 마나무네는 제이스와 찰떡궁합같은 템이다. 하지만 이걸 빌드하다간 라인전을 버티지 못할것 같은 경우에는 도란의 검을 한두개 스택해주던가, 여눈의 빌드 타이밍을 좀 늦추자.

 

-해머폼에서 평타를 치면 마나가 회복되는 패시브가 있다는 것을 유념하자. 라인전에서 써먹을 수 있다.

 

-상대가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깝칠 때, 해머폼 q로 미니언을 찍고 들어가버리자. 마찬가지로 상대할때, 이점까지 생각하면서 나대야한다. 제이스의 캐논폼 eq + w키고 폼변환후 해머폼 q평평평e 콤보를 맞고 버틸 수 있는 챔프는 별로 없다.

 

8. 종합

 

- 1분 40초에 나오는 상대 블루 쫄몹을 하나 먹고가면, 라인에서 미니언 4마리로 깜짝 2렙을 찍을 수 있고, 정글러의 3렙을 늦출수도 있으며, 먹고 나오면서 상대 버프에 와드를 박으면 상대 정글러의 동선 체크까지 된다.

 

-따라서 아래팀일 경우, 상대가 이걸 먹고오나 안먹고오나 봐주자.. 혹은 먹고와서 피가 좀 빠졌다 싶으면 빡견제를 하자

 

-상대 정글러의 갱킹으로 인해 집을 갔다 복귀텔을 쓸 때, 상대 정글러가 내 텔을 예상하고 대기하고 있다가 다시 덮칠 수 있음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초반 인베(1렙싸움)시 1어시라도 먹은 쪽의 솔 라이너는 처음 미니언 6마리가 죽는 순간 2렙이 된다. 상대가 그런 상황이든 내가 그런 상황이든 유념하고 라인전을 진행해야 한다.

 

-우리팀 봇이 압박을 받아 빅웨이브가 오면서 상대가 집을 갔을 때, 상대 서포터가 탑 로밍을 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근데 사실 이런것까지 세세하게 맵리딩하기는 매우 쉽지 않으니, 적어도 우리 팀의 미아핑은 잘 듣고 참고해 보자.

 

 

 

막 엄청 꿀팁들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쓰기 시작해보니 몇개 안되네요.

그래도 뭐.. 대체로 제가 체감한거라 공감하시는 부분도 많을 것이고,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