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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가십거리

등산관련 용어 총정리

<등산종류 관련용어> 
● 산행(山行): 산에 감 또는 산길을 걸어감. 하이킹, 트레킹, 등산 등 산에서 하는 일체의 행위을 위해 산에 가는 것을 칭하는 범용적인 말.
● 하이킹(Hiking): 야외에서의 나들이, 가벼운 등산으로 비교적 평탄하고 잘 닦여진 길을 따라 걷는 것을 말함.
● 트레킹(Trekking): 하이킹의 유럽식 표현이나 보다 넓은 범위를 포함한다. 하이킹과 등산의 중간형태. 정상 등정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큰 산, 

       험한 산악길 등 산의 주변 걷기 의미로 많이 쓰인다. 히말라야 트레킹, 알프스 트레킹처럼 험산 산악길을 따라 걷는 것을 말한다.
● 등산(Working): 어떤 산을 목표로 걷고 오르는 것. 가장 일반적인 산행.
● 등반(登攀 Climbing): 암벽, 빙벽, 설벽 등을 손까지 사용하여 오르는 것. 등산기술을 요하는 고난이도의 등산.

● 등정(登頂 Reaching the summit):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 등산의 형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에 오르는 행위 자체를 뜻함. 일반적으로  

       고산의 정상을 정복하는 의미로 많이 사용한다. 예) 설악산 등정=설악산 정상(대청봉)에 오름, K2등정 성공=K2봉 정상정복에 성공함.
● 백패킹(BackPacking): 야영장비를 갖추고 목적지까지 걸어가 1박 이상의 야영 및 야외활동을 하는 것으로, 트레킹과 캠핑이 복합된 것.

         등산은 장기산행을 목적 하에 그 수단으로 야영을 하나, 백패킹은 야영이 주목적임. 

● 비박(Biwak): 독일어 Bi(주변)+Wache(감시하다)의 합성어로 군용어에서 유래되었으나 등산분야에 적용되면서 산에서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침낭 등을 이용하여 야영하는 것을 뜻함. 산에서의 노숙. 쉽게 텐트 사용 여부에 따라 백패킹과 비박을 구분을 하며, 장기산행을 목적으로 한다.



<산행방식 관련용어>

● 왕복산행: 들머리와 날머리를 같이하여 올라던 길로 그대로 다시 하산하는 가장 기본적인 산행.
● 원점회귀산행: 들머리와 날머리 같이하는 산행을 통칭하나, 오르는 코스와 내리는 코스를 다르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종주(從走)산행: 산의 능선을 따라 긴 거리를 걸어 많은 산봉우리를 넘어가는 일. 
● 횡단산행: 산행기점에서 산의 정상이나 능선을 거쳐 산의 반대쪽으로 하산하는 산행, 즉 산을 넘어가는 방식.


● 집중산행: 각기 다른 코스를 이용하여 일제히 정상을 목표로 오르는 산행. 주로 연구나 기념등산 등에 실시한다.
● 방사상산행: 하나의 산을 여러 조로 나뉘어 각기 다르게 등산하는 방식으로, 바퀴살처럼 퍼진 여러 코스로 오르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집중산행은 같은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목적인데 반해, 방사상산행은 각각의 목표을 위해 서로 다른 코스로 오르고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념등산 및 집단훈련, 조사, 수색 등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 파상산행: 한 팀을 여러 조로 나누어 각기 다른 임무를 가지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등산하는 방법. 

        각 팀별로 선등, 개척, 운반, 조사, 정리확인 등 다른 임무가 주어진다.


<산지형 관련용어> 
● 육산(肉山): 흙과 나무가 많은 산. 흙산이라고 함. 예) 덕유산.
● 골산(骨山): 바위나 돌이 많은 산. 돌산이라고 함. 예) 설악산, 북한산, 관악산 등.
● 비고(比高): 최저 높이와 최저 높이의 차. 예를 들어 북한산 인수봉의 표고(해발)는 810m, 비고는 약 200m.
● 들머리/날머리: 등산로 또는 산행의 시작/끝 지점. 기점.
● 기점(起點): 등산로가 시작되는 지점. 들머리 또는 날머리로 순화하는 것이 옳다.

● 봉(峰=峯): 뾰족하게 솟은 산의 정상 또는 그 봉우리. 예) 인수봉, 천황봉.

● 대(臺): 경치를 관망하기 좋은 곳에 있는 너른 바위 또는 너른 정상. 예) 백운대, 문장대.

● 능선(稜線): 산등성이를 따라 죽 이어진 선. 산등성이로 순화해서 부르는 것이 옳다. 능선의 높은 부분을 봉우리 낮은 부분을 안부라고 한다.
● 안부(鞍部): 산의 능선이 말안장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부분. 능선의 낮은 부분. 고개너미길, 갈림길 들이 주로 이 곳에 위치한다.
● 마루: 봉우리. 산정상이나 등성이를 이루는 지붕. 산마루.
● 마루금: = 능선. 산등성이.
● 등날: 산줄기에서 가장 높은 부분으로 이어진 선.
● 암릉(岩稜): 바위로 이루어진 능선. 예)암릉구간: 바위로 이어져 있는 능선 구간.
● 연봉(連峰): 연달아 늘어선 봉우리.
● 암부(岩部): 바위가 드러난 부분.
● 임도(林道): 임산도로의 준말. 임산물 운반 및 산림 생산관리를 위해 설치한 도로. 일반적으로 잘 닦인 포장도로를 뜻함.
● 군도(軍道): 군용도로의 준말. 군사적 목적으로 만들었거나 그 목적으로 이용하는 도로. 임도로 통칭해서 쓰나 군용임을 명시하기 위해 씀.
● 산판길: 벌채하기 위해서 널찍하게 낸 길. 임도의 하나.

● 방화선(防火線):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탈 만한 것을 없애고 어느 정도 너비로 둔 빈 지대. 산불저지선. 산불이 많이 나는 산의 능선 좌우의 

          초목을 제거하고 길을 넓게 두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방화선길이라고 한다. 산불이 너머로 번지는 것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너덜: 돌이 많이 흩어져 덮인 길. 너덜겅의 준말로 순우리말이다. 너덜돌길, 너덜길 등으로 쓰인다.
● 된비알(=된비탈): 몹시 험한 비탈.
● 모듬: 약초꾼들이 묵던 산중 움막집. 대게 골짜기 상류부에 있다.

● 슬랩(slap): 표면에 요철이 없고 매끄러운 경사를 이룬 넓은 바위.

         바위능선(릿지)구간에서 넓적한 슬랩을 자주 볼 수 있다.

● 릿지(ridge): 아레뜨(arete: 프), 그라트(grat: 독)와 동의어로 산등성이를 뜻하나 대게 바위능선을 뜻한다.

          보통 릿지산행으로 많이 쓰이는데, 이 경우 바위능선을 손과 발 또는 암벽등반기구를 써가며 오르는 것을 말한다.

● 크랙(crack): 바위의 길게 갈라진 틈새. 암벽등반 시에는 그 크기에 따라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여 등반한다.



<산행 관련용어>

● 러셀(russel): 러셀차(제설차)를 고안한 미국인 러셀의 이름에서 유래한 말로, 적설을 헤치고 한발 한발 개척하며 전진하는 일.

● 알바: 계획한 등산로를 찾지 못해 다른 방향 길로 진행하여 헤메는 거나 목적지로 가기 위해 등산로를 찾아 헤메는 일.

       아르바이트의 준말로 산꾼들 사이에서 비공용으로 통용되는 말. 



<기타> 
● 시산제(始山祭): 산악인들이 매년 연초에 지내는 산신제의 하나.
● 족탕: 산행 중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족욕하는 것. 산꾼들 사이에서 비공용으로 통용되는 말.
● 알탕: 산행 중 계곡에서 옷을 다벗고 목욕하는 것. 산꾼들 사이에서 비공용으로 통용되는 말.

● 상고대(rime): 수빙(樹氷)·수상(樹霜). 나무나 풀에 내린 서리가 얼어 눈꽃처럼 된 것. 순우리말.

        눈꽃은 눈이 내려 쌓인 것이 꽃처럼 보이는 것으로 상고대와는 다르다.

        상고대가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여 얼음처럼 된 것은 얼음꽃(빙화氷花)이라고 한다.

        유리창에 내린 서리는 자세히 보면 결정모양이 꽃처럼 생긴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서리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