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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정보/PC게임 공략

롤 2016년 신챔 등장과 아오신 동결 논란

2013후반에 우린 아오신이란 동양풍, 뱀같이 긴 몸을 가진 폭풍용의 초기안을 공개했었지. 하지만 2년이 지났는데 우린 (뜬금없이 몇번 툭 던진 코멘트 말곤) 아무 소식도 전달하지 못했어. 이건 우리 잘못이야, 그때문에 이 폭풍용에 대한 미스테리는 갈수만 커져갔지. "아오신 ㅇㄷ?" 같은 질문을 어디가든 볼 수 있었어, 이번 프리시즌때 중국에서 했던 Q&A도 예외는 아니였지.


2016년이 찾아오고 2016년 1/2분기의 제작 스케쥴이 최종화 되고 있으니 우린 확답을 내릴수 있어. 2013년에 우리가 공개한 용은 너무 많은 변화를 받아왔고, 그래서 우리는 아오신을 만들지 않을꺼야. 그러나 1/2분기 안에 우린 다른 용족 챔피언을 낼꺼지. 그의 이름은 "아우렐리온 솔" 이야


아우렐리온 솔에 대해 아직 더 말해줄 순 없어. 하지만 우린 아오신을 만들면서 우리가 만났던 장애물들에 대해 말해보고 싶어. 


1: 아오신의 스킬셋 자체가 너무 안맞았어. 이건 챔피언을 디자인할때 우리가 자주 겪는 문제지만, 보통은 그자리에서 바로 뚝딱 고쳐내지 (이런 챔피언들은 보통 개성에 맞는 스킬 2~3개를 벌써 가지고 있지). 그렇지가 않으면 우린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서 아예 새롭게 스킬셋을 구상해 나가야해. 회사에선 이걸 챔피언을 "냉동실에 넣는다" 라고 하지.


2: 뱀같은 몸을 가진 동양 용의 몸을 구현해나가는데 문제 - 길고 강력한 몸을 말이야. 롤처럼 빠르게 몸을 돌리면서 무빙해야 하는 게임에선 이 모델의 움직임이 기술적으로 큰 문제였어. 시간을 투자하면 우린 해결할수 있으리라 장담했지만, 아오신의 스킬셋을 끝까지 최종화 하지 못해서 우린 구현될까도 불확실한 챔피언에 시간을 투자하는데 망설여졌지.


3: 최종적으로 - 이게 제일 큰 이유야 - 우린 아오신의 스토리와 테마적 구상을 개발하기 전에 그의 존재 자체에 대해 너무 집중했어. 아오신을 공개할즈음, 우린 챔피언을 찍어내는 속도를 늦추지만,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과 공명하는 챔피언을 만드려고 노력하던 참이였어. 그때부터 우린 많은것을 배워왔고 (아직도 배우는중이지!) 아오신을 우리가 배운것을 토대로 분석해봤을때 이런 문제들이 있었어 - 얘는 왜 룬테라에 있는거지? 이 챔피언의 의도는 도대체 무엇? - 그래서 우린 새로운 테마를 구상해서 개발하기 시작했지.


결론적으로 동양 스타일의 폭풍용 아이디어를 약속하고 개발하지 못한거에 대해 미안해. 하지만 우린 이번해에 새롭게 추가되는 용 챔피언 (아우렐리언 솔)을 유저들이 사랑할것이라는 것에 정말 기뻐.
솔은 유저들의 기대치가 높겠지만, 우린 깜짝 놀래키는걸 좋아하니 기대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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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rds.na.leagueoflegends.com/en/c/developer-corner/6AdWWjpd-evolution-of-a-dragon-champion

추가 라이엇 코멘트
아오신은 동결된 것이 아닙니다.

원안이었던 동양 용 그대로의 모습에서 롤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진화된 버전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외모는 서양 용보다는 동양의 용에 더 가깝습니다 (길고 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