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1. 가시 셋팅: 셋팅상 한계점이 존재하므로 단계가 높아질수록 미미해짐. 4단 정도 되면 부수적인 의미 뿐
2. 난도질(한손무기): 가시에 기반하므로 위와 동일한 한계, 효율 극대화를 위해서는 특정 스킬이 강제됨
보통 한손무기와 비교하면 유리할 수 있으나 양손무기와 비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
테스트는 4단에서 수행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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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가시 셋팅의 현실적 한계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이론적으로 가시 데미지는 아이템을 통해 29992 까지 맞출 수 있습니다
(어깨/가슴/허리/방패에서 최대 3498, 무기제외 나머지 부위에서 최대 2000 -> 3498*4 + 2000*8 = 29992)
패시브(6102.5) 포함하면 최대 36094.5가 됩니다
그러나 솔직히 현실적으로 모든 부위에 가시 옵을 챙기기가 매우 어렵고
(마법부여가 있다고 하더라도, 마부로 가시옵을 붙이는 사치를 부리려면 애초에 최상급 템이겠죠)
옵이 붙는다고 해도 12개 부위에서 수치가 모두 만땅으로 붙기도 어려우므로
실질적으로 패시브 포함 2만5천 정도만 맞춰도 꽤나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시 피해 공식은
가시 수치 * (1 + 주 스탯 * 0.0025 ) 입니다
대략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라고 생각되는 힘 8천, 가시 2만5천으로 가정하고 들어갈게요
그러면 가시 피해는 = 25,000 * (1 + 8000*0.0025) = 525,000
한 번에 52만5천씩 반사데미지를 입히게 됩니다
보통 난이도 같은데서야 순삭되겠지만, 난이도가 높으면 이게 정말 미미합니다
가령 4단에서는 체력많은 일반몹은 5천만쯤 되는데,
그러면 거의 100대 얻어 맞아야 죽일 수 있겠죠.. 어느 세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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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난도질에 대해서
스샷 정도 난도질이면 최상급에 근접은 한다고 생각됩니다
초뎀은 50정도 모자라고, 힘 만땅, 발동은 7% 부족하네요
( 먼저 난도질 발동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고 넘어갈게요
모든 공격에 더해진다 함은, 데미지를 입혀서 숫자가 뜨면 거기다 가시피해를 한 번씩 더 주게 됩니다
100만짜리 공격을 할 때 가시가 50만이라고 150만이 뜨는 건 아니고, 100만, 50만 이렇게 따로 뜹니다
그리고 도트 스킬의 경우 매 틱마다 가시피해가 추가로 더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데미지를 잘게 나누고 여러번 때릴수록 유리하게 되구요
도트 틱마다 더해지는건 제가 정교하게 실험해보진 않았지만 기존에 누군가가 확인했다는 의견을 여러번 들었고
제가 눈대중으로 볼 때 대략 맞는 것 같아서 검증없이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평범한 깡뎀 양손 무기에 비해서 딜이 거의 30% 가까이 떨어지는데..
모든 공격에 가시 피해를 더해줬을 때, 양손무기와 비슷한 정도만 되도 난도질은 사기 무기 등극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확인 결과 택도 없었지만요
테스트를 위해 가시를 제가 가진 템으로 최대한 올리고
공격력을 낮추고, 강인함을 높여서 과연 맞아가면서 충분히 피해를 입힐 수 있을까를 시험해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난도질 추가 데미지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양손무기와 비교도 하고 싶구요
왼쪽은 깡뎀 양손 무기 착용했을 때, 오른쪽은 난도질 들고 가시를 조금 더 올린 것입니다
위 세팅에서는 반사데미지가 약 38만(양손), 49만(난도질) 정도 나옵니다
막 영상까지 찍어가면서 글 쓸 열정은 없고 ㅠ (그러다간 글 쓰다 도중에 또 포기할듯;)
결과만 말하자면, 난도질 추뎀이고 뭐고 그냥 양손 들고 스킬 쓰는게 훨씬 셉니다
애초에 공격력이 너무 많이 차이나서, 이동속도 손해보는 것 외에 거의 모든 방면에서 밀리게 됩니다
난도질로 축방 날리면 한 3백만 뜨는데, 양손들고 날리면 5백만 넘게 뜨니
거기다 50만짜리 더해봐야 별로 티가 안 나더이다
난도질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든 공격에 49만의 93%인 46만 데미지가 묻어나가는데
도트딜의 경우 1틱마다 모두 같이 묻어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무조건 타격 "횟수"가 많은 스킬이 유리합니다
1000만짜리 1번 때려봐야 1000만+46만이지만
10만으로 나눠서 100번 때리면 (10만+46만) + (10만+46만) + (10만+46만) + (10만+46만) + ...
이런식으로 되기 때문이죠
그런 스킬로는 제캉 축방 산산조각룬(많이 튕기면 좋으므로)
또 도트스킬로 하분, 천주(균열) 정도 있겠습니다
대신 축방의 경우는 매 타격이 무기 데미지에 기반하므로 그냥 양손이 훨씬 세고
하분 같으면 그걸 여러번 잘게 나눠서 데미지를 주니 조금 유리하긴 하나, 그래도 그냥 양손이 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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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선동자 세트에 대해
4셋 되면 가시가 15미터 광역으로 바뀌긴 하는데..
예를 들어 안다 뚜껑 발동을 생각해보세요. 무기 데미지의 100~120% 만큼 발동인데
유저가 느끼기에 그거 되게 미미하잖아요? 안다는 속피 때문에 쓰지 발동은 그냥 없는거나 다름없는데
위에서 양손 든 셋팅에서 안다 발동되면 한 100만쯤 뜰겁니다
그런데 가시는 49만씩 터지죠. 이것도 쌓이면 물론 쏠쏠하긴 하나, 고단에서는 진짜 미미한 수준입니다
기왕 가시 셋팅 할 거, 한놈한테 반사하는 것보다 주변 15미터 다 반사하는게 훨씬 유리한건 자명합니다
그러나 나름 중거리 캐릭이라 축방, 축망, 천주, 하분 같은거 써서는 몹과 딱 붙어있는 상황이 많지가 않죠
방패가격 같은걸 주력으로 쓰면 모르겠는데 판정때문에 웬만하면 보스딜 외에는 잘 안 쓰실 겁니다
나름 유용하기는 하나, 이 세트효과가 막 기를 쓰고 맞출만큼 매력적이지는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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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쩌자는 글인지?
템을 그냥 입다보니 가시 피해가 늘어나는 건 환영할 일입니다
그러나 가시 피해 늘린다고 무언가를 포기하기에는 잃는 것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시 성전사"라는게 성립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하며
축방이든 축망이든 천주든 주력 스킬은 따로 사용하되, 부수적으로 가시 피해를 입히는 것이
지금 현실적인 가시 피해의 입지가 아닌가 하고 결론을 짓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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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요약: 현재로서는 가시는 그냥 부수적인 수단일 뿐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