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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정보/PC게임 공략

롤 멘탈관리 에 대해서 .. 어느 한 유저 작성

게임 내에서 1~2판에 최소 한 명씩은 정신적으로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이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I. 우리가 멘탈을 지켜야 하는 이유 (멘탈이 파괴되어 욕을 하게 되는 경우 포함)

  1. 멘탈이 터지면 차분한 플레이를 하기 어렵다.
    - 침착함을 유지하고 게임한다면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온다.

  2. 내가 욕을 한다고해서 판세가 기운 게임이 되살아나지 않는다.
    - 욕을 했지만 그 게임을 이길 수도 있으나, 욕을 했기때문에 이기는 것은 아니다.

  3. 게임은 즐기려고 하는 것이다.
    - 내 시간을 쪼개서 여가를 즐기는 것인데, 화를 내면 나만 손해다.

  4. 아군끼리 싸우면 패배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누구나 경험으로 알 수 있다.
    - 시작은 조금 꼬였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이기는 판은 꽤 많다.
      하지만 나, 혹은 팀원이 AFK하여 이기기는 정말 힘들다.

  5. 이번판의 내 멘탈은 다음 게임에도 영향을 준다.
    - 지게 되어서 분이 안 풀릴 경우, 다음 게임에도 감정적으로 임하게 된다.

  6. 내 말과 행동은 내 인성을 나타낸다.
    - 화는 날 수도 있다. 하지만 원인을 분석하고 나의 대처법을 강구해야지 나의 가치를 깎아 내릴 필요는 없다.
      게임에서 욕하고 트롤하고 다닌다면 언젠가 이불 뻥뻥차고 부끄러워 할 날이 올 것이다.




II. 멘탈 지키는데 도움되는 글 (상황의 이해 + 트롤, 욕설 금지)

  1. 우리도 실수는 한다.
    - 실수를 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컨디션이 안 좋을 수도 있고, 상대가 잘 하기 때문 일 수도 있다.
      그 날 컴퓨터에 좋지 않은 애드웨어가 설치되었거나 팀원의 컴퓨터가 낡았을 수도 있다.
      좋지 못한 환경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내 컨디션이 언제 어떻게 갑자기 안 좋아질 지도 모르고, 어떤 상대방을 만나냐에 따라서
      나도 실수를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너그럽게 생각하자.

  2.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 특히 일반 게임에 많이 해당되는 이야기인데,
      그 캐릭터를 몇 번 해보지 않은 사람도 있고, 상대 챔프를 처음 맞닥뜨릴 수도 있다.
      못 할 수도 있다.

  3. 팀이 지고 있어서 내가 화가난 만큼, 팀원의 기분도 썩 좋지 않다.
    - 잘 해보자고 시작한 게임인데, 지고 있으면 나를 비롯한 아군의 기분은 좋지 않을 것이다.
      망했다고 자포자기 하지 말고 좀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생각하자.
      최소한 이렇게 하면 진다는 것은 배우게 될 것이다.

  4. 처음부터 지고싶어서 게임하는 사람은 없다.
    - 누구든 처음에는 지고 싶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전에 안 좋은 일의 영향으로 고의 트롤을 하는 것인데, 끝나고 조용히 신고 누르면 된다.
      팀원이 게임을 던진다고해서 거기에 반응하면 더 많은 피해자를 낳게 될 뿐이다.
      잘 다독여서 같이 이길 생각을 하자.

  5. 같은 말도 어떻게 표현하냐에 달려있다.
    - '아 XX 우리 정글러는 뭐하냐' → '갱 한번만 와주세요'
    - '서폿 저런 XXXX 넌 나가XX'  → '상황이 불리하니 좀 사리죠' or '로밍 올 것 같은데 와드 좀'
    - '너 같은 XX때문에 나 트롤함' → 'ㅇㅇ님 저도 말려서 그러는 데 우리 ㅁㅁ하는 게 좋을 듯'

  6. 이번판에 내가 좀 망했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 게임은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이기기만 한다면 우리 모두 프로게이머 하고 있겠지.

  7. 내 실력에 냉정해지자.
    - 과연 나는 좋은 모습만 보였을까?
      이기든 지든 한 판 한 판 나를 분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고 있으니 손해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