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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정보/PC게임 공략

정글러가 해야할 일.TIP

정글러가 해야할 일

 

정글러가 해야하는 일에는 총 일곱가지가 있습니다.

 

1.정글링

2.갱킹

3.카운터정글

4.역갱킹

5.백업

6.오브젝트 컨트롤

7.맵리딩+오더링

 

순서대로 설명하겠습니다.

 

 

 

1.정글링

우선 정글링은 정글러가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할일,말그대로 패시브입니다.

정글링이 중요한이유는 일반적으로 "레벨링" 때문인데

라이너와는 다르게 정글러는 레벨의 영향력이 굉장히 큰 포지션입니다.

덕분에 정글링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게임 중후반의 영향력에 상당한 차이가 생기죠.

물론 이 녀석은 정글러의 가장 일반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갱킹,카정,역갱을 실행할땐 일반적으로 이 정글링을 포기하게 됩니다.

결국 정글링을 하느냐,위의 행동들을 하느냐

항상 이 두가지 선택속에서 더 높은 가치를 찾는게 정글러입니다.

 

 

 

2.갱킹

가장 일반적으로 정글러가 선택하는 1차원적인 행동입니다.

정글링이 패시브라면,갱킹,카정,역갱킹은 액티브라고 보면되죠.

 

갱킹이 갖는 목적은 일반적으로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상대라이너를 죽임으로써 우리는 성장하고 적라이너의 성장은 막는것입니다.

갱킹을 하는 가장 일반적이고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수있죠.

둘째는 상대라이너를 견제함으로써 우리라이너가 라인전을 더 수월하게 할수있게끔

서포트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갱킹이라는 행동은 일반적으로 두가지 손해를 가져옵니다.

첫째,갱킹하는 시간동안 정글링을 하지 못합니다.

만약 적 정글러가 정글링만 한다면,한개에서 두개사이의 정글캠프가 뒤쳐지게 되겠죠.

둘째,자신의 위치를 노출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데,정글러가 자신의 위치를 노출한다는건

자신의 위치와 거리가 먼 다른 라인은

"역갱킹"이라는 위험요소가 없는 무방비 상태라는걸 뜻합니다.

때문에 적팀 정글러가 위치가 노출된 아군 정글러와 먼 거리에 있었다면

두려움없이 주변라인에 갱킹을 칠수있게되고

만약 갱킹을 치기 애매한 상태라도 아군 정글러의 동선을 예측해

정글러가 없는쪽을 골라 카운터정글을 칠 확률도 높습니다.

또한 거리가 먼 다른 라인의 라이너들이 정글러의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한동안 갱킹을 의식하지 않는 라인전을 할 수 있게됩니다.

 

일반적으로 위의 목적2번,라인전을 더 수월하게 이끌수 있게끔 서포트해줌으로써 얻는 이득보단

자신의 위치를 노출함으로써 입게되는 손해가 더 크기때문에

갱킹은 거의 항상 1번목적,즉 킬이라는 목적을 바탕으로 실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카운터정글

보통은 줄여서 카정이라고 부르죠.

카정에는 세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첫째는 늑대나 레이스,골렘같은 상대의 정글몹을 빼먹고 도망가는 행동이며

둘째는 상대방의 버프몹을 빼먹는 버프컨트롤

셋째는 적정글에 숨어있다가 적 정글러를 노리는,킬을 목적으로 한 카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상대방 정글러의 위치와 동선이 체크됬을때

자신의 위치가 적 정글러와 멀다면 상대정글러의 반대편에 있는 정글몹을 카운터정글합니다.

버프컨트롤의 경우엔 시간을 정확히 쟤고 미리 준비해서 실행하는 경우가 잦은데

만약 상대 정글러의 위치를 파악하지 않고 실행하면 카정가는게 와드에 체크됬을때

역관광 당할수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셋째는 상대정글러가 갱킹에 실패한 시점에 맞춰서 미리 상대 정글의 동선을 예측,

부쉬에 숨어있다가 적정글을 잡아내는 경우입니다.

이건 초식정글러로는 하기 힘들고,육식정글러를 사용해야한다는 제약이 있지만

한번 성공할경우 지속적인 카정으로 큰 스노우볼링을 굴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4.역갱킹

상당시간동안 정글링을 포기하고 적팀의 갱킹에 역습을 준비하는 행동을

역갱킹이라고 합니다.

고랭크로 갈수록 정글러들이 가장 애용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역갱킹과 갱킹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갱킹은 자신의 위치를 노출하지만 역갱킹은 자신의 위치를 노출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역갱킹은 갱킹보다 더 많은 정글링을 포기하지만.

위치를 노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갱킹보다 잃는게 적은 편입니다.

 

또 역갱킹은 만약 성공했을경우 그 리턴이 가장 큰 행동이기 때문에

한두번의 성공만으로 게임을 크게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요즘은 워낙 정글러가 자기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게 좋기때문에

예전과는 다르게 역갱킹이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식 액트로 평가됩니다.

 

주로 "라인밀어놓고 나한테 뭘 어쩌라고" 라는 식의 말을 하는 정글러는

역갱킹이라는 개념이 없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5.백업

백업에는 세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째는 라인cs가 너무 많이 들어올때에 대비한 빅웨이브 백업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탑라인을 들수있는데

탑라인은 미니언이 쌓이면 쌓일수록 딜교환을 걸었을때 보게되는 손해가 눈에 띄게 커집니다.

때문에 라인이 한번 쌓이다보면 빅웨이브로 몰려 들어오는 경우가 많죠.

이때 적 라이너가 라인을 이용한 딜교우위에 섰을때 빅웨이브와 함께 다이브를 치게되면

킬이 아니라 러브샷만 내더라도 우리 탑라이너는 빅웨이브를 하나도 먹지 못하기때문에

경험치와 cs면에서 큰 열세에 빠지게됩니다.

 

때문에 라인이 너무 많이,한꺼번에 몰려들어오는 상황이고

그 상황이 연출되는 과정에서 우리라이너가 미숙한 탑 라이너라서 딜교환을 걸었고

그 과정에서 체력에 상당한 손실을 보았다면

정글러가 다이브에 미리 대비했다가 갱킹을 친다거나 같이 라인에 서줌으로써

손해보는 일이 없게끔 사전에 방지해줄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두번째 백업은 귀환타이밍을 만들어 주는 개념입니다.

전체적으로 우리 라이너가 적 라이너보다 체력이 낮은,집에 가야하는 상황일때

집에 다녀오는 시간동안 라인을 지켜주는 행동입니다.

물론 이 백업동안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라이너가 알아서 귀환타이밍을 잡는게 가장 좋습니다.

 

세번째는 라인백업의 개념입니다.

라인에서 로밍을 간다거나,혹은 우리라이너가 죽었거나

급하게 집을가서 cs가 포탑으로 들어오는 경우에

그 cs를 챙기고 라인이 당겨진상태로 유지될수있게 관리해주는 것을 라인백업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이런경우 외에도 적 라이너가 라인전우위를 바탕으로 프리징을 하고있을때

가서 그 프리징된 라인을 같이 밀어줌으로써 프리징을 풀어준다거나

위의 두번째처럼 귀환타이밍을 만들어주는 백업도 라인백업 중 하나입니다.

 

 

 

 

6.오브젝트 컨트롤

드래곤,바론,포탑은 스노우볼링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입니다.

특히 용이나 바론은 정글러가 없이는 함부로 트라이 할수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정글러가 직접 트라이 오더를 내리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특히 양쪽 정글러가 솔용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용이있을때 함부로 탑갱킹을 갈수없게 되는데

심해면 심해일수록 이 개념을 잘 모르는경우가 많고,또 반대로 적 정글러가 탑갱을 쳐서

우리팀은 용을 먹어야 하는 상황인데 그 판단을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7.맵리딩+오더

정글러는 라이너와 대치하지 않기때문에 맵리딩을 하기 가장 좋은 포지션입니다.

때문에 적 정글러의 갱킹을 맵으로 가장 먼저 볼수있고,라인전에 열중하느라 맵리딩이 비교적 느린 우리팀 라이너에게

적정글의 갱킹사실을 빠르게 핑으로 전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적 정글러가 어디로 가는지,그리고 적팀은 몇명이고 우리팀은 몇명인지

양쪽 팀원의 숫자에 가장 민감한것도 정글러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니시에이팅,한타나 오브젝트 싸움의 오더를 담당하게 됩니다.

 

 

 

뭐 정글러로 이 7가지를 다 잘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다만 확실한건 위의 7가지중에

 

갱킹하나만 잘해도 다이아까지는 쉽게온다는겁니다.

 

다이아 밑의 정글러는 대부분 역갱킹을 칠줄 모르거든요.

 

 

뭐 그리고 하나 확실하게 말해두자면

 

정글러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행동은 사실  와딩입니다.

 

와딩을 잘해야 적정글의 동선을 미리 체크하고 역갱킹을 칠수있고,동시에 적갱킹을 방지 할수도 있으며

 

카정을 방지할수도 있고,역갱킹이 있는지 없는지 사전에 체크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