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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정보/PC게임 공략

롤 로딩중에 준비하면 좋은것들

 

 

 

 

9. 로딩 중

로딩중에 선택 할 수 있는 행동은 매우 다양합니다. 먼저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수능 시험장입니다. 당신은 상위 1%, 극소수의 상위권 학생이 아니며, 수학문제를 풀기에 주어진 시간이 부족합니다. 시험지가 주어졌습니다. 감독관은 파본을 검사하고 손을 머리위에 올리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당신이라면, 눈으로 풀 수 있는 초반부 문제를 푸시겠습니까, 아니면 그 시간을 버리시겠습니까.

같은 이치입니다. 로딩 시간은, 게임을 구성하기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지만, 당신은 기다리는 것 이외에 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남들과 비슷하게 해서는 남들과 비슷한 승률밖에 나오지 않으며, 당신은 제자리 걸음일 수 밖에 없습니다. 승률에 무엇인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버리지 않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1) 화장실 / 담배 / 웹서핑 등 게임 외적인 용무

추천하지 않습니다. 물론 급하면 갈 수도 있지만, 화장실을 다녀 온 후에 게임을 시작하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간혹, 3분 이상 지체되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자신의 승률이 낮아지는것 과는 별개로, 공동체의식이라는 관념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이같은 행동을 할 때, 피해는 주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 게임 디자인

가장 추천합니다. 자신의 전략도를 만들어 가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챔피언 구성과 아군의 챔피언 구성, 자신과 상대라이너의 챔피언 상성 등을 고려하여 초반과 중반, 후반의 운영전략 및 아이템 트리 등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정글러 : 초, 중반의 정글루트와 카정여부. 첫 갱루트 및 시간 및 인베이드 여부 등

미드라이너 : 상대방과 자신의 챔피언 상성과 운영방식 등

탑라이너 : 아군과 자신의 상성 및 정글러를 고려하여 라인 푸쉬 및 프리징 여부 등

원딜러 : 챔피언 구성을 고려하여 아이템 빌드 구성 등

서포터 : 상대방 정글러를 고려한 와드 위치 및 상대 서포터를 고려한 라인 운영방식 등

 

3) 전적 검색

2번의 게임디자인과 병행하여 실행한다면, 승률에 꽤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fow.kr을 기준으로, 검색 결과에 대한 대략의 해석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통계에 대한 판단 근거가 될 수 있으려면, 적어도 20게임 이상의 플레이를 거친 챔피언의 통계자료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군/적군의 승률 : 절대적인 승부를 예측하기 좋은 수치입니다. 적군의 승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면, 인베이드 등 도박성이 있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승률이 70%이상이거나, 어떠한 챔피언의 승률이 70%이상, 또는 지나치게 높은 KDA를 가지고 있다면 대리랭크 혹은 부계정이라고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KDA : 높은 유저 일 수록 잘 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수치로 볼 수는 없습니다. 지나치게 사리는 플레이나,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유저의 경우도 KDA가 높기 때문입니다. K와 A의 합의 평균이 10이하라면, 백도어나 정글링만 하거나, 한타참여를 하지 않는 유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균데스 5이상이라면, '던지는' 플레이나 '킬에 집착하는' 플레이를 하는 유저일 확률이 있습니다.

 

정글러 : 여러 포지션중 좋은 KDA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리신, 자르반 등의 KDA가 2이하라면, 갱승 혹은 역갱에 쉽게 당하는 스타일 일 수 있습니다. 즉, 정글루트가 뻔하고, 예측이 가능한 유저입니다. 보통의 유저는, 2와 3정도의 KDA를 가지며 4이상의 유저는 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탑라이너 : 상대적으로 KDA가 낮습니다. 한타페이즈 이전의 게임 개입이 적으며, 라인전이 다른라인에 비해 길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KDA가 1이하라면 '트롤'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이상의 유저는 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드라이너 : 정글러에 비해 좋은 KDA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보통 미드라이너의 롤이, 딜러이며, 상대방의 타깃이 되기 때문입니다. 챔피언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포킹위주의 챔피언은 4이상의 유저를 잘한다고 표현 할 수 있으며, 암살자형 챔피언의 경우, KDA도 중요하지만, 평균 킬이 6이상은 되야 제 역할을 해낸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딜러 : 미드라이너와 함께, 상대방의 주 타깃이 되는 포지션입니다. KDA가 1이하라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KDA보다는 절대적인 게임 플레이 수가 많을 수록 '똥은 싸지 않는' 유저이고, 한타에서 제 역할을 해 줄 확률이 높습니다. 평균데스가 5가 넘는다면, 중요한순간에 '나대다 죽는' 혹은 '던지는' 유저일 수 있습니다.

 

서포터 : 챔피언에 따라 다양합니다. 상대적으로 킬의 비율이 높다면 '욕심이 많은' 서포터 일 수 있습니다. 평균 데스가 높다면 아군 원딜을 지킨다는 궁색한 변명을 앞세워서, 상대방에게 몸을 던지는 유형일 수 있습니다.

 

검색을 통해, 통계적인 자료를 얻을 수는 있지만, 절대적인것은 아니므로, 선입견을 가지고 플레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